목회신학의 정의(Definition

 

1.목회신학의 정의(Definition)

 

목회신학은 목사의 직책과 기능을 다루는 기독교 신학의 한 가지이다. 목회신학은 실천신학의 한 특수한 형태이다. 목회신학은 또한 일종의 조직신학이라고도 할 수 있다. 목회신학은 교역의 직책과 은사들을 조직적이요,일관성 있게 성찰하며, 그 결과와 교역실천의 중대한 연관성을 찾으려 하기 때문이다. 목회신학은 주석학,역사신학,조직신학,윤리학,기독교예전,종교심리학 구별되는 그러면서도 분리할 수 없는 것이다. 비록 목회신학이 이를 모든 학문 분야들로부터 얻은 통찰들을 목회실천에 이해에 원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이 독특한 학문분야로 인식되어야 한다.신학으로서 목회신학은 교역의 사명에 분명한 정의를 제공하고 목회실천의 발전을 도모한다. 목회신학은 이론적인 것을 실천적인 것과 결합시키고자 한다.목회신학의 일차적 목표는 개선된 목회이론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러나 목회신학의 최종목표는 개선된 못회실천에 있다.

설교학,예배학,목회상담,기독교교육이 신학교 교과과정에서 별개의 독립적인 가치를 갖고 있으며 각각의 하나의 학문으로 자체의 독립성을 소유하고 있는 반면 목회신학은 하나의 목회 실천 이론에 통일시켜 일관성있는 목회실천을 가능케 하는데 있다. 그러므로 목회신학은 실천신학의 제 분야를 세부적으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이 모든 분야가 공통으로 소유하고 있는 포괄적인 이론과 실천신학의 각 분야와의 연관성을 고려하면서 설교와 성례전과 직제와 기독교 교육과 목회상담을 취급한다.

 

                                 

2. 목회신학의 자원(재료)에 대한 오성춘과 토마스오덴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한 견해.

  1. 공통점

  첫번째 자원으로 성경과 기독교 전통을 말하고 있다.

  성경은 목사직과 그 기능을 이해하기 위한 일차적 기초를 제공해 준다. 목회 전통이 성경을 인용하였을 때 그것은 교역의 이해와 실천 모두를 형성하기 위한 준비가 되는 본문으로 성경을 취급해 왔다.

 전통은 근본적으로 주석의 역사의 역사이다. 그것은 다양한 역사적 단계마다 기독교회가 성경의 말씀을 이해하고자 노력해온 지속적인 과정을 의미한다. 목사는 극도로 다양한 정치상황들, 역사적정황들, 사회문화적 환경들 가운데 교역을 실천해 왔다. 

목회자는 성경과 기독교 전통을 연구하여 하나님께는 역사적인 단계와 상황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임재하셨으며 사람들과 공동체는 각기 다른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응답하셨음을 찾아내야한다.

두번째 오성춘 교수는 개개인의 경험과 공통체의 경험을 2번째로  토마스 오덴은 신학적 방법의 4각형중 네번째 변으로 설명한다.

  최상의 목회적 통찰력은 생생한 목회 경험으로부터 유래된다. 따라서 목회신학은 그 자신의 문화적 상황,정치적 맥락 그리고 계속 변화하는 주변 풍토에 대하여 비평적 의식을 소유하여야한다. 복음은 추상적인 개념이라기 보다 독특한 현재 상황에서 우리에게 말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경험은 특정한 공동체 내에서 또는 목회자 내부에서 만나게 되는 종교적,기독교적,문화적 경험뿐만 아니라 목회자와 공동체의 확신들,감정들,사상들,편견들, 사건등도 포함한다.

 

 2. 차이점

  1)오성춘: 문화적 정보를 3번째 요소로 설명하며 목회자는 문화의 정보를 소유할 때 온전한 목회 반영과 결단을 할 수 있다. 이는 다음 3단계를 거쳐 적요한다. 첫째, 정보수집 단계로 특정한 목회의 현장을 반영하거나 새로운 목회 결단을 위하여 기독교 전통,문화적 정보,개인과 공동체의 체험이 무엇인가를 찾고 주의를 집중 정보를 수집한다. 두번째,이를 비교,분석,평가하므로 그 가치와 제한성을 찾아낸다. 세번째 결단의 단계로 비교,분석,평가하는 과정에서 얻은 통찰력을 기초로 하여 목회의 방향을 재조명내지는 재조정해 나가는 단계이다.

 2)토마스 오덴: 이성을 두번째 변으로 넣고 있다. 목회적 성찰의 표준으로 이성을 사용한다는 것은 건설적으로 엄격하게, 일관성 있게 사고하고, 설득력 있게 주장하는 노력을 의미하며 동시에 방대한 목회적 지혜를 체계적으로 조직하며 성찰하려는 노력을 의미한다.

 

견해: 목회의 가장 기초로 두말 없이 성경을 말할 수 있다. 또한 오랜 세기 성경을 고심하고 연구해온 전통 내재 주석을 중요시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 주석내지 전통은 당시 시대적 상황이 고려 되어져야 하며 동일하게 오늘날에도 적용여부를 고려해 보아야 한다.

 

3. 목회자 후보 선발 기준에는 내적인 소명과 외적인 소명이 있다고 했다. 최근에 한국의 몇몇 신학대학원 경쟁률이 너무 세어 교회나 노회의 후보조건을 모두 갖추었는데도 시험에 떨어져 목회자 후보생 과정교육(신학대학원교육)을 못받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이 경우를 3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완벽한 혹은 강한 내적인 소명을 갖추고 있는 즉 교역자가 되기에 적합한 신체적 조건과 영성적 조건을 갖춘 경우 또한 지속적인 소명의식이 있었을 경우 단지 외적인 소명중 한가지인 시험에 의해 목회자의 길이 좌절 되었다.  이때는 얼마든지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 가운데 재도전이란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둘째, 완벽한 혹은 강한 내적 소명을 갖추고 있지만 즉 지적이고 인품있고 지도력이 있지만 이것이 사적이고 내면적이며 직관적인 느낌으로라면 자기 독단적이고 주관적이며 개인주의적 폐단을 초래하게 된다. 이러한 폐단을 피하는 하나의 장치로 시험을 통하여 여과하며 다시금 적합성을 진단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셋째, 다소 의심이 가는 혹은 약한 내적인 소명을 갖추고 있는 경우 시험의 실패를 통하여 목회자의 사역보다 자격 시험이 없는 다른 일반적인 사역의 길을 모색할 수 있고 목회자의 길보다 더 큰 성과를 나타낼 수 있다.

 

 종합적으로 생각해 볼 때, 내적,외적인 모든 조건이 잘 갖추어져 있다 해도 시험의 실패를 통하여 다시금 점검의 계기가 되며 방향이 분명할 때 제 도전을 통하여 더 나은 길로 나갈 수 있고 한편 방향을 전환해 다른 사역으로 쓰임 받을 수 있다. 또한 너무 개인적이고 독단적인 자들의 폐단을 거를 수 있다. 이를 볼 때 시험이란 장치는 편견된 생각으로 하나의 자격부과 방법의 하나가 아닌 종합적 조건의 여과장치라 하겠다.